금융위원장 칭찬한 李대통령..."부동산, 적절한 규제 효과 보고 있어"
SBS Biz 우형준
입력2025.07.15 15:31
수정2025.07.15 15:33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15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6·27 가계부채 관리 대책을 주도한 김병환 금융위원장을 칭찬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현안 브리핑에서 "오늘 국무회의에서 금융위가 적절한 규제로 큰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대통령께서) 금융위원장을 칭찬했다"고 말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회의 중간에 어떤 부분적인 말씀을 할 기회가 있었는데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금융위에서 내놨던 금리 규제 부분이 효과가 있었다고 칭찬해서 좌중이 웃는 그런 상황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 수장의 인선이 늦어지고 있는 이유에 대해선 강 대변인은 "딱히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답했습니다.
김 위원장에 대해 유임도 검토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인사권에 대해선 잘 모른다. 이날 회의에서 별도의 부동산 대책이 보고되진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4일 대전에서 열린 충청 타운홀 미팅에서도 행사에 참석한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을 공개적으로 칭찬한 바 있습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이분(권 사무처장)을 소개해 드리면 이번에 부동산 대출 제한 조치를 만들어낸 분이다"며 "잘하셨다"고 칭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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