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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리포트] 국내외 전선 시장 수요 확대 기대감↑···전선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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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7.15 15:25
수정2025.07.15 16:01

■ 머니쇼+ '종목리포트' - 한태리

오늘(15일) 장 특징주부터 뉴욕증시 리포트까지 정리해 드립니다.

먼저 오늘 우리 증시에서 가장 주목받은 섹터 혹은 테마부터 정리해 볼 텐데요.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기가와트급 AI 데이터센터 여러 개를 짓고 있다고 밝히면서, 글로벌 전선 시장의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국내에서는 정부가 추진 중인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전선 업계를 둘러싼 기대 심리가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이 같은 추세에 오늘 전선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먼저, 일진전기는 오늘 8% 오름세로 41,050원에 마감했습니다.

이외에도 HD현대일렉트릭은 5.2% 오르면서 474,000원에 마감했습니다.

LS일렉트릭도 오늘 5%대 강세, 산일전기와 가온전선 각각 5%, 3%대 강세를 보이면서 관련주들이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국내 바이오 업계가 면역항암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관련주들이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먼저, 오늘 가장 눈에 띄게 상승한 종목은 ‘바이젠셀’입니다.

바이젠셀은 표준 치료법이 없는 희소 혈액암, ‘NK-T 세포 림프종’ 치료제의 임상 2상 결과를 오는 9월에 발표할 예정인데요. 오늘장 상한가 기록하면서 3,800원에 마감했습니다.

이외에도 에이비엘바이오도 10%대 급등하면서 72,100원에 마감했고요, 압타바이오도 오늘 9%대 강세, 네오이뮨텍과 이뮨온시아도 각각 4%대 강세 보이면서 면역항암제 관련주들이 오늘 일제히 상승하면서 마무리했습니다.

이어서 뉴욕증시 종목에 대한 투자 의견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미국의 석유 회사, 엑슨 모빌부터 미국 항공사인 델타 항공, 중국의 음악 스트리밍 기업 텐센트뮤직까지 세 가지 종목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 종목은 엑슨 모빌입니다.

현재 주가는 달러 113선이고요.

목표 주가는 123달러 선으로 제시됐습니다.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약 92억 6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14.7% 감소할 걸로 전망되는데, 이것은 노후 유전 매각과 가동률 조정이 주된 원인입니다.

다만, 정제 부문에서는 긍정적인 변화가 감지됩니다.

원유와 정유 제품의 가격 차이를 나타내면서, 정유사의 수익성을 보여주는, ‘삼이일 크랙스프레드’가, 7월에는 배럴당 23달러 선으로 올라섰습니다.

올해 초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로, 쉽게 말해 정제 마진이 좋아졌다는 뜻입니다.

EPS 기준으로 올해 예상 이익은 주당 6달러 60센트로, 2024년보다 낮지만, 2026년에는 다시 7달러 70센트로 회복할 걸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연간 4달러 수준의 배당이 예상돼 배당성향 63% 수준의 주주환원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두 번째 종목은 미국 항공사인 델타 항공입니다.

현재 주가는 58달러 선이고요. 목표 주가는 65달러로 제시됐습니다.

2분기 매출은 155억 달러, 영업이익은 20억 달러로,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했습니다.

일반석 수요는 줄었지만, 프리미엄 수요는 5% 증가하면서 여객 부문 전체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여기에 유가 하락 덕분에 연료비도 13% 줄면서 비용 부담도 최소화됐습니다.

국내선 매출은 0.9% 하락으로 선방했고, 대한항공과의 조인트 벤처가 있는 태평양 노선은 10% 넘는 성장률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건, 실적 가시성이 높아지면서 주주환원도 강화됐다는 점인데요.

3분기 EPS 가이던스는 컨센서스를 상회했고, 분기 배당도 25% 인상해 연간 배당수익률은 1.5% 수준이 예상됩니다.

세 번째 종목은 텐센트뮤직입니다.

간밤 주가가 4% 넘게 뛰면서 20달러 67센트로 마감했고, 이에 따라 기존 목표 주가를 뛰어넘었습니다.

1분기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5억 6천만 명, 유료 가입자는 1억 2천만 명에 달합니다.

특히, 고음질과 공연 사전 구매 같은 특별 혜택을 제공하는 SVIP 요금제를 확대해 1인당 평균 매출 상승을 도모하고 있는데요.

SVIP 회원은 현재 천만 명으로, 전체 유료 가입자의 8%를 차지합니다.

여기에 더해, 지난 6월에는 중국 1위 팟캐스트 기업 '히말라야'를 24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SVIP 콘텐츠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수익성 개선과 함께 주가는 연초 이후 84% 급등했고,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PER 기준 24배 수준으로 중국 플랫폼 업계 평균과 유사한 수준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세 가지 종목에 대한 국내 증권사들의 분석 살펴봤습니다.

오늘 밤 뉴욕증시 투자 전략 세우는 데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종목 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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