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김윤덕 "공급 확대 필요…신도시보다 기존 부지 활용"

SBS Biz 류정현
입력2025.07.15 11:18
수정2025.07.15 12:00

[앵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첫 출근길에서 주택공급 정책에서 공공의 이익을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적극적인 개혁도 시사했습니다.

류정현 기자, 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한 출근길 기자들과 만났죠?

[기자]

그렇습니다.

김 후보자는 오늘(15일) 오전 9시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는 길에서 질의응답을 진행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정비사업 규제 완화나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김윤덕 /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 공급을 늘리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검토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공의 이익을 잘 살펴서 진행해 나가겠다 이런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택공급에 관해 공공의 이익을 강조한 가운데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도 등의 향방에도 앞으로 이목이 쏠리게 됐습니다.

김 후보자는 또 주택공급을 위해 새로운 신도시를 만들기보다는 기존 부지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대한 개혁을 주문했다는 언급도 있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김 후보자는 정책과 관련해 이 대통령의 주문이 있었냐는 질문에 한국토지주택공사, LH를 콕 집어 언급했는데요.

이 부분도 직접 들어보시죠.

[김윤덕 /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 대표적으로 LH 개혁 같은 경우도 기존에 해왔던 어떤 직원들 문제, 그런 문제를 떠나서 매우 구조적이고 뭔가 판을 바꿀 수 있는 큰 규모의 개혁을 염두에 두면서 (임해달라고 했습니다.)]

보유세 인상 등에 대해서는 조세당국과 협의할 일이라며 일단 말을 아꼈고요.

투기과열지구나 토지거래허가구역 추가 지정 등의 규제 방향에 대해서도 협의가 더 필요하다고만 짧게 밝혔습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류정현다른기사
서울 주택공급 빨간불…서리풀은 주민반발, 용산에선 신경전
에어프레미아, 美 워싱턴DC 내년 4월부터 취항…주 4회 운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