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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소고기나 먹어볼까…한우, 이렇게 싸게?

SBS Biz 이광호
입력2025.07.15 11:18
수정2025.07.15 17:40

[앵커]

부담스러운 생활 물가 상승세 속에서 소비 쿠폰 지급을 앞두고 정부가 대대적으로 할인 행사를 열고 있죠.



농산물 할인에 이어 이번에는 한우를 대상으로 30% 넘는 할인이 시작됩니다.

이광호 기자, 한우 할인 언제부터 적용되나요?

[기자]

오는 18일부터 농협 하나로마트를 시작으로 한우 할인 행사가 시작됩니다.



홈플러스도 21일부터 할인에 나서고, 다음 달 10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 업체들이 순차적으로 할인 행사에 동참할 전망입니다.

한우 전 품목이 해당되는데요.

등심과 양지, 불고기와 국거리류 등이고, 등급도 이른바 '투뿔'로 불리는 1++ 등급에서 2등급까지 모두 행사 대상입니다.

할인율은 한우자조금이 제시한 기준선 이하로 업체가 가격을 정해 팔면 기준 가격의 10%를 자조금이 업체에 지원하는 형태인데요.

[앵커]

요즘 소고기 가격도 꽤 올랐죠?

[기자]

그렇습니다.

수입산을 중심으로 가격이 많이 뛰었습니다.

미국산 냉장 목등심(척아이롤)은 100g당 3800원으로 평년의 3천 원보다 27% 비싸진 상태입니다.

다만 한우는 평년 대비 저렴한 수준으로 1등급 등심 100g 가격은 어제 기준 9300원대로, 평년의 9900원 대보다 낮습니다.

한우 대비 저렴했던 수입산 소고기 가격이 높아지면서 부위나 등급에 따라서는 이번 행사로 한우가 수입산보다 싼 경우도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이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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