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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서 어제(14일) 한때 접속이 아예 안 되는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들의 불편이 잇달았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15일) 업계에 따르면, 어제 오전 5시 40분쯤부터 7시 15분쯤까지 1시간35분여 동안 당근앱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당근앱에 접속을 시도한 이용자들은 '일시적으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어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라는 안내창만 떠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용자들 불편도 잇달아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는 "오후에 비 온대서 당근 거래를 오전에 일찍 잡았는데 접속이 안 된다", "어제 챗(채팅) 준 분에게 답 드려야 하는데 계속 오류다", "워치 가격 보고 싶은데 앱에 안 들어가진다" 등의 불만 글들이 올라왔습니다.

이에 당근 측은 "앱 기능 개선 과정에서 트래픽 부하로 장애가 발생했다"며 "오전 7시 15분 이후 모든 장애가 해소됐고 서비스 정상화도 완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당근 누적 가입자는 4천300만 명, 주간 방문자 수는 1천400만 명에 달합니다.

당근이 중고 거래를 넘어 아르바이트, 부동산, 세탁업 등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만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플랫폼을 정밀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