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하나은행 '거래내역 간편전송'으로 부가세 신고 간편해진다

SBS Biz 이한승
입력2025.07.15 10:33
수정2025.07.15 11:28


부가가치세 신고의 달인 7월, 하나은행의 '거래내역 간편전송' 서비스를 이용하면 부가세 신고가 보다 쉽고 간편해질 전망입니다.



하나은행은 지난 2023년 출시한 '거래내역 간편전송' 서비스를 누적 10만여명이 이용했고, 이용건수는 17만건을 넘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거래내역 간편전송'는 하나은행의 입출금 계좌, 대출, 퇴직연금은 물론, 타 금융기관의 금융거래내역을 모바일 앱에서 한 번에 발급 받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특히, 발급 받은 거래내역은 이메일로 바로 전송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거래내역 간편전송' 서비스는 한 번에 발급받을 수 있는 거래내역 건수에 제한이 없습니다. 거래내역이 수만 건에 달하더라도 신청 한 번으로 자료를 받아볼 수 있어 기존 금융거래내역 발급에 소요되던 시간과 노력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켰다는 설명입니다.

하나은행은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도록 자체 개발한 기술을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난 6월 관련 특허를 취득하는 등 독자적 기술력도 인정받았습니다.



하나은행에 계좌가 없어도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 가입하고 '마이데이터'로 금융권 자산을 연결하면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거래내역은 암호화된 엑셀파일로 제공해 개인정보보호에도 힘썼습니다.

하나은행은 7월 부가세 신고 기간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거래내역 간편전송'을 통해 타 금융사의 거래내역을 처음으로 발급 받은 손님 중 7천300명을 추첨해 커피 쿠폰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매년 세금 신고 기간마다 금융거래내역 제출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했던 개인사업자, 소상공인들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한승다른기사
"미국산 수입 소고기 왜 이리 비싸"…환율에 먹거리 '들썩'
'테라 사태' 권도형 미 법원서 징역 15년 형 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