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막아도 8억, 14억 뛰었다…신고가 행진 '이 동네'
SBS Biz 윤진섭
입력2025.07.15 07:19
수정2025.07.15 20:55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 이후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역대 최고가로 거래되는 건수가 크게 줄었지만 압구정·여의도 등 초고가 단지에서는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는 등 양극화가 뚜렷해지는 양상입니다.
1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압구정 현대8차 전용163㎡는 이달 8일 83억 원에 거래됐습니다. 지난달 75억 원에 비해 8억 원 상승한 것으로, 역대 최고가 기록입니다.
압구정지구 재건축은 6구역으로 나뉘어 추진 중입니다. 현대8차는 한양3·4·6차와 압구정4구역에 포함됩니다. 압구정4구역은 용적률 300% 이하를 적용해 1664가구(공공주택 193가구 포함) 규모로 탈바꿈합니다. 시공사 선정을 앞둔 2구역을 제외하고 가장 빠른 사업 속도입니다.
이번 거래는 정부의 6·27 대출 규제 이후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되고 있습니다.
'한양7차' 전용 110㎡도 이달 1일 53억원(1층)에 매매됐습니다. 직전 거래가 39억원(1층)에서 약 반년 만에 14억원 치솟은 신고가입니다. 인근 '한양1차'도 지난 3일 전용 63㎡가 53억원(2층)에 손바뀜됐습니다. 지난달 19일 51억8000만원(6층)에서 2주 만에 1억2000만원 올랐습니다.
서울 전역에서 집값이 조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강변 압구정 재건축 가치는 오히려 상승세를 보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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