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中가전업체와 손잡았다…유럽 중저가 시장 공략
SBS Biz 김동필
입력2025.07.15 05:54
수정2025.07.15 06:41
[앵커]
LG전자가 중국 가전업체와 손을 잡습니다.
처음 시도하는 새로운 방식의 협력에 나서는데, 핵심은 중저가 승부수입니다.
김동필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LG전자가 중국 업체와 어떤 새로운 방식으로 협력하기로 했나요?
[기자]
JDM 방식으로 협력하는 건데요.
제품 생산만 맡기는 OEM 방식과 달리 제품 기획과 설계 단계부터 중국업체가 공동으로 참여하게 됩니다.
LG전자가 중국업체와 글로벌 제품 협력에서 JDM 방식을 채택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브랜드는 LG를 그대로 부착하되, 생산은 중국 업체가 맡아 비용을 줄였습니다.
LG전자는 중국 가전업체 스카이워스와 개발한 드럼세탁기, 중국 오쿠마와 공동 개발한 냉장고를 이르면 이달 말 유럽 시장에 출시할 예정인데요.
가격은 500달러 선으로, LG 브랜드 파워를 고려하면 400달러 안팎의 현지 중국 제품과 견줘볼 때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입니다.
[앵커]
어제(14일) 부로 SK텔레콤의 위약금 면제 조치가 끝났는데, 열흘간 얼마나 많은 고객이 이탈했나요?
[기자]
총 16만 6천여 명, 하루 평균 2만여 명이 이탈했는데요.
위약금 면제 마지막 날이던 어제, 가장 많은 4만 2천여 명이 다른 이통사로 옮겼습니다.
위약금 면제 기간 동안 KT와 LG유플러스로 각각 8만 3천여 명씩 옮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4월 발생한 사이버침해 사고 이후 SKT를 떠난 고객은 총 83만 5천여 명으로, 순감소한 고객만 60만 명이 넘습니다.
이에 따라 이통 3사간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는데요.
오늘(15일)부터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 7과 플립 7 사전예약이 시작되는 데다 단통법 폐지도 앞두고 있어섭니다.
[앵커]
각종 신원 보증 업무를 담당하는 시스템도 차질을 빚었는데, 어떤 서비스인가요?
[기자]
어제(14일) 이른 새벽부터 SGI서울보증 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전월세 대출이나 휴대전화 개통 과정에서 각종 신원 보증 업무를 담당하는 시스템이 차질을 빚으면서 전세자금대출 등 절차가 막히기도 했습니다.
이에 서울보증은 급히 시중은행과 협의해서 '선 대출 후 보증서 가입'이 가능하게 했는데요.
서울보증 측은 "이번 장애 원인을 랜섬웨어 공격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신속한 복구를 위해 총력을 다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김동필 기자, 잘 들었습니다.
LG전자가 중국 가전업체와 손을 잡습니다.
처음 시도하는 새로운 방식의 협력에 나서는데, 핵심은 중저가 승부수입니다.
김동필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LG전자가 중국 업체와 어떤 새로운 방식으로 협력하기로 했나요?
[기자]
JDM 방식으로 협력하는 건데요.
제품 생산만 맡기는 OEM 방식과 달리 제품 기획과 설계 단계부터 중국업체가 공동으로 참여하게 됩니다.
LG전자가 중국업체와 글로벌 제품 협력에서 JDM 방식을 채택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브랜드는 LG를 그대로 부착하되, 생산은 중국 업체가 맡아 비용을 줄였습니다.
LG전자는 중국 가전업체 스카이워스와 개발한 드럼세탁기, 중국 오쿠마와 공동 개발한 냉장고를 이르면 이달 말 유럽 시장에 출시할 예정인데요.
가격은 500달러 선으로, LG 브랜드 파워를 고려하면 400달러 안팎의 현지 중국 제품과 견줘볼 때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입니다.
[앵커]
어제(14일) 부로 SK텔레콤의 위약금 면제 조치가 끝났는데, 열흘간 얼마나 많은 고객이 이탈했나요?
[기자]
총 16만 6천여 명, 하루 평균 2만여 명이 이탈했는데요.
위약금 면제 마지막 날이던 어제, 가장 많은 4만 2천여 명이 다른 이통사로 옮겼습니다.
위약금 면제 기간 동안 KT와 LG유플러스로 각각 8만 3천여 명씩 옮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4월 발생한 사이버침해 사고 이후 SKT를 떠난 고객은 총 83만 5천여 명으로, 순감소한 고객만 60만 명이 넘습니다.
이에 따라 이통 3사간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는데요.
오늘(15일)부터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 7과 플립 7 사전예약이 시작되는 데다 단통법 폐지도 앞두고 있어섭니다.
[앵커]
각종 신원 보증 업무를 담당하는 시스템도 차질을 빚었는데, 어떤 서비스인가요?
[기자]
어제(14일) 이른 새벽부터 SGI서울보증 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전월세 대출이나 휴대전화 개통 과정에서 각종 신원 보증 업무를 담당하는 시스템이 차질을 빚으면서 전세자금대출 등 절차가 막히기도 했습니다.
이에 서울보증은 급히 시중은행과 협의해서 '선 대출 후 보증서 가입'이 가능하게 했는데요.
서울보증 측은 "이번 장애 원인을 랜섬웨어 공격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신속한 복구를 위해 총력을 다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김동필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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