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드7·플립7 오늘부터 사전예약…이통3사 경쟁 격화할 듯
SBS Biz 김동필
입력2025.07.15 05:49
수정2025.07.15 05:56
삼성전자의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7 시리즈가 공식 출시를 앞두고 오늘(15일)부터 일주일간 예약 판매를 시작합니다.
이번 신제품이 SK텔레콤 사이버 침해 사태 이후 처음 선보이는 인기 모델이라는 점에서 이동통신 3사 간 가입자 쟁탈전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폴드7과 플립7 256GB 모델 사전 구매 고객에게 512GB 모델로 저장 용량을 무상 업그레이드해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진행합니다. 폴드7 512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고객은 23만 7천600원을 추가 결제 시 16GB 메모리의 1TB 스토리지 모델을 받을 수 있습니다.
폴드7·플립7·플립7 FE 구매 고객에게는 삼성닷컴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 워치8 시리즈 10% 추가 할인 쿠폰과 케이스·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5장을 제공합니다. 'Google AI Pro' 6개월 무료 구독권, '윌라' 3개월 무료 구독권, 정품 보호필름 1회 무료 부착 서비스 등도 지원합니다.
이 외에도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으로 폴드7·플립7 자급제 모델을 구입하면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장,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제공, 정품 모바일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제공 등 혜택이 있습니다.
폴드7은 블루쉐도우, 실버쉐도우, 제트블랙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됩니다. 256GB 모델 출고가는 237만 9천300원, 512GB 모델은 253만 7천700원입니다.
플립7은 블루쉐도우, 코랄레드, 제트블랙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256GB 모델은 148만 5천원, 512GB는 164만 3천400원입니다.
사전 구매 고객은 오는 22일부터 제품 수령과 개통이 가능하며, 국내 공식 출시일은 25일입니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이동통신 3사간 고객 유치 경쟁도 격화할 전망입니다.
4월 사이버 침해 사태 이후 전날 자정 위약금 면제까지 고객이 대거 이탈하며 시장 점유율 40%대를 내준 SKT는 이번 출시를 반전의 기회로 삼고 가입자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탈자를 흡수하며 상승세를 탄 KT와 LG유플러스는 이를 유지하기 위한 각종 프로모션을 앞세워 경쟁에 나설 전망입니다.
여기에 22일 예정된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와 맞물려 통신사들의 보조금 경쟁도 과열될 가능성이 큽니다. 단통법이 폐지되면 통신사가 직접 공시하던 '공시지원금' 제도는 사라지고, 대리점·판매점별로 자율적으로 지급하는 추가지원금의 상한도 없어져, 보조금 규모가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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