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캐즘에도…LG엔솔·GM 합작사, 보급형 LFP 배터리 생산
SBS Biz 임선우
입력2025.07.15 04:39
수정2025.07.15 05:47
[얼티엄셀즈 테네시주 스프링힐 공장 (GM 제공=연합뉴스))]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배터리 합작법인인 얼티엄셀즈는 미국 테네시주 스프링힐의 생산라인을 개편해 저비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양산체제를 구축한다고 현지시간 14일 밝혔습니다.
얼티엄셀즈는 올해 말 라인 전환 작업을 시작해 2027년 말부터 LFP 배터리를 대량 생산한다는 계획입니다.
스프링힐의 얼티엄셀즈 공장은 니켈·코발트·망간(NCM) 기반의 삼원계 양극재 배터리 생산시설로 건립됐습니다.
미국 오하이오주에 있는 얼티엄셀즈의 제1공장은 기존처럼 NCM 기반 삼원계 양극재 배터리를 지속해 생산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최근 들어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이 둔화하면서 보급형 전기차 시장을 중심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LFP 배터리 채택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GM은 그동안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LFP 배터리를 전기차(EV) 픽업트럭에 탑재한다는 방침을 시사하며 미국 내 LFP 배터리 공급망 구축을 추진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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