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고르기?…비트코인, 12만달러선 등락
SBS Biz 김성훈
입력2025.07.15 03:54
수정2025.07.15 03:54
미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1시 43분(서부 오전 10시 43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11만9천934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는 1.29% 오른 수준이지만, 이날 다시 경신한 사상 최고가에 비하면 2%가량 하락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전날 사상 처음 12만 달러선을 돌파한 데 이어 이날 오전에는 12만3천200달러대까지 치솟았습니다.
이후에는 12만 달러선 아래로 떨어지는 등 현재 12만 달러선에서 등락 중입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선 1억6천348만원선에서 거래 중입니다.
미 연방 하원은 이번 주를 '크립토 위크'로 지정하고 이른바 가상화폐 3법을 다룰 예정입니다.
디지털 자산 관련 규제를 명확히 하는 '클래러티 법안', 연방준비제도의 CBDC(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 발행을 금지하는 'CBDC 감시 국가 방지법안',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편입을 의도하는 '지니어스 법안' 등입니다.
이들 법안이 통과되면 트럼프 행정부의 친(親)가상자산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시장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 플랫폼 IG 마켓의 토니 시카모어 분석가는 "지금은 여러 호재가 겹친 시기"라며 "기관 수요, 추가 상승 기대, 트럼프의 지지 등이 시장 강세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6∼7일간 매우 강한 상승 흐름이 이어졌고 상승세가 어디까지 지속될지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라며 "12만5천 달러선도 무난히 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91% 오른 3천6달러, 엑스알피(리플)는 4.91% 상승한 2.94달러를 나타냈습니다.
이더리움은 한때 3천83달러까지 상승하고 엑스알피는 3달러를 넘어섰다가 일부 상승 폭을 반납한 상태입니다.
솔라나와 도지코인도 각각 1.71%와 0.04% 오른 163달러와 0.20달러에 거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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