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약금 면제 끝나고 폴드7 온다…가입자 유치전 2라운드
SBS Biz 조슬기
입력2025.07.14 17:45
수정2025.07.14 19:32
[앵커]
SK텔레콤 번호이동 위약금 면제가 오늘(14일) 밤 자정에 종료됩니다.
이탈 고객 유치에 팔을 걷고 나선 KT·LG유플러스와 이를 막아야 하는 SK텔레콤 간 가입자 쟁탈전이 막판까지 한창입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15일)부터 삼성의 신형 폴더블폰 사전예약이 시작돼 이통 3 사간 마케팅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슬기 기자, SK텔레콤 이탈 고객 규모가 현재 얼마나 되죠?
[기자]
SK텔레콤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된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KT로 6만 1천6백여 명, LG유플러스로 6만 2천7백여 명, 모두 12만 4천400여 명이 이동했습니다.
반대로 SK텔레콤으로는 같은 기간 7만 600여 명이 넘어와 SKT 가입자는 이 기간 5만 3천800여 명 순감소했습니다.
아직 집계가 안된 휴일인 어제(13일) 이탈분까지 포함하면 최소 13만 명 이상 SK텔레콤을 떠났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앞서 방송통신위원회에서 가입자 유치전이 과열 양상을 띠자 마케팅 임원들을 불러 경쟁을 자제하라고 요청한 바 있지만, 달궈진 현장 가입자 유치 분위기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평입니다.
[앵커]
그런데 오늘 밤 위약금 면제 마감 이후에도 가입자 유치전이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요?
[기자]
당장 내일부터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더블 7 시리즈 사전예약이 시작됩니다.
특히 SK텔레콤은 해킹 사고가 발생한 4월 이후 79만 명의 가입자가 이탈한 만큼, 이번 폴더블 신제품을 무기로 내세워 공격적인 판촉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22일부터는 단통법마저 폐지돼 그동안 15%로 묶여 있던 공시지원금 상한선도 사라집니다.
자유로운 보조금 지급이 가능해지는 만큼 일선 유통 현장에서 대규모 보조금 살포를 통한 가입자 쟁탈전이 한층 거세질 전망입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SK텔레콤 번호이동 위약금 면제가 오늘(14일) 밤 자정에 종료됩니다.
이탈 고객 유치에 팔을 걷고 나선 KT·LG유플러스와 이를 막아야 하는 SK텔레콤 간 가입자 쟁탈전이 막판까지 한창입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15일)부터 삼성의 신형 폴더블폰 사전예약이 시작돼 이통 3 사간 마케팅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슬기 기자, SK텔레콤 이탈 고객 규모가 현재 얼마나 되죠?
[기자]
SK텔레콤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된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KT로 6만 1천6백여 명, LG유플러스로 6만 2천7백여 명, 모두 12만 4천400여 명이 이동했습니다.
반대로 SK텔레콤으로는 같은 기간 7만 600여 명이 넘어와 SKT 가입자는 이 기간 5만 3천800여 명 순감소했습니다.
아직 집계가 안된 휴일인 어제(13일) 이탈분까지 포함하면 최소 13만 명 이상 SK텔레콤을 떠났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앞서 방송통신위원회에서 가입자 유치전이 과열 양상을 띠자 마케팅 임원들을 불러 경쟁을 자제하라고 요청한 바 있지만, 달궈진 현장 가입자 유치 분위기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평입니다.
[앵커]
그런데 오늘 밤 위약금 면제 마감 이후에도 가입자 유치전이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요?
[기자]
당장 내일부터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더블 7 시리즈 사전예약이 시작됩니다.
특히 SK텔레콤은 해킹 사고가 발생한 4월 이후 79만 명의 가입자가 이탈한 만큼, 이번 폴더블 신제품을 무기로 내세워 공격적인 판촉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22일부터는 단통법마저 폐지돼 그동안 15%로 묶여 있던 공시지원금 상한선도 사라집니다.
자유로운 보조금 지급이 가능해지는 만큼 일선 유통 현장에서 대규모 보조금 살포를 통한 가입자 쟁탈전이 한층 거세질 전망입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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