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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하나·농협은행, 대출모집인 주담대 줄줄이 막았다

SBS Biz 이한승
입력2025.07.14 17:22
수정2025.07.1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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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이 잇따라 대출 모집인을 통한 주택담보대출 접수를 중단하고 있다.(자료 =신한은행)]

가계대출 관리 강화 차원에서 은행들이 잇따라 대출 모집인을 통한 주택담보대출 신청 접수를 중단하고 있습니다.



오늘(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대출 모집인을 통한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의 8~9월 실행분 접수를 중단했습니다.

신한은행은 "분기별 한도 관리를 위해 대출 모집인 채널의 8~9월 실행 예정 수도권 물건지 주담대 추가 모집을 중단했다"며 "오는 15일까지 접수분에 대해서는 정상 실행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창구 접수는 정상 운영 중이며, 6.27 규제 이후 중단했던 비대면 주담대도 오는 16일 재개할 예정입니다.

하나은행도 이날부터 8월 실행 예정인 주담대와 전세자금대출에 대한 신규 접수를 중단했습니다.



하나은행은 "자율적 가계대출 관리의 일환으로 주택시장 안정화와 연중 안정적인 금융공급 유지를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대출모집법인별 신규 취급 한도를 선제적으로 부여해왔다"며 "7월 말까지 이미 접수된 건은 정상 실행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나은행은 향후 가계대출 현황을 모니터링해 추가한도 부여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NH농협은행도 대출 모집인을 통한 전세대출과 주담대의 7~9월 실행분 한도가 이미 소집돼 접수를 중단했습니다.

앞서 기업은행도 지난 8일부터 8∼9월 실행 예정인 주담대 대출 모집인 접수를 제한한 바 있습니다. 다만 전세대출은 별도 제한이 없고, 이달 실행 예정 대출 신청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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