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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그래도 상반기 성장률 5% 넘는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7.14 17:11
수정2025.07.14 17:16

[중국 항만의 화물선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상반기 중국의 경제 성장률 발표와 그에 따른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속도 조절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를 넘길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15일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비롯해 6월 실업률·투자·공업생산·소매판매 등 경제지표를 발표합니다. 

블룸버그통신은 14일 이코노미스트 대상 설문조사 결과 2분기 중국의 GDP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5.1%를 기록, 중국 정부의 올해 성장률 목표 '5% 안팎'을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은 1분기에 5.4% 성장률을 기록했는데, 상반기 성장률이 5.3% 정도 될 전망이라는 것입니다. 

로이터통신 조사에서는 2분기 중국 GDP 성장률이 5.1%를 기록하되 올해 연간 성장률은 4.6% 정도에 그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미중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전쟁 속에 한때 상대국에 대해 세 자릿수 관세율을 발표했지만, 지난 5월 휴전을 통해 미국의 대중 관세는 145%에서 30%로, 중국의 대미 관세는 125%에서 10%로 각각 낮춘 바 있습니다. 

중국 기업들이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를 활용해 서둘러 수출에 나선 덕분에 순수출이 증가하면서 2분기 GDP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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