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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닉스'로 마감한 SK하이닉스…SK그룹 편입 후 최고가

SBS Biz 신다미
입력2025.07.14 16:27
수정2025.07.14 16:38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SK하이닉스가 오늘(14일) 종가 기준 30만원선을 넘어섰습니다. 2012년 SK그룹 편입 이후 최고가입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87% 오른 주당 30만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직전 거래일에도 장중 한때 30만원선을 넘어섰으나 당시엔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218조4천7억원입니다.

SK그룹 편입 직전인 2011년 약 11조원 수준이었던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이후 꾸준히 증가해 지난달 200조원선을 넘어섰는데 이후에도 증가세가 유지된 결과입니다.



이러한 흐름에는 SK하이닉스의 주요 거래처인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최근 뉴욕 증시에서 전 세계 기업 중 처음으로 시가총액 4조 달러(약 5천500조원)를 돌파하는 등 선전 중인 상황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풀이됩니다.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 역시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는 논리입니다.

엔비디아는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날보다 0.75% 오른 164.10달러에 거래를 마치면서 종가 기준으로 처음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넘어섰고, 11일에도 0.50% 오르며 시총 4조 달러 선을 지켜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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