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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 美 상호관세 압박에 5.8원 상승…1380원 돌파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7.14 15:58
수정2025.07.1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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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이 1380원 위로 상승했습니다.

오늘(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5.8원 오른 1381.2원을 기록했습니다.

환율은 2.6원 오른 1378.0원으로 출발한 뒤 점차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과 멕시코에 각 30%의 상호관세를 다음달 1일부터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EU에 20%의 상호관세율을 적용하기로 했으나 10%포인트 높인 것입니다.

이어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13일 방송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충분히 좋은 합의를 갖지 못하면 관세를 진짜로 부과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기도 했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22% 오른 98.07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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