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는 오라클, CEO '주식 대박' 2분기 2조5천 '내 손에'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7.14 15:58
수정2025.07.14 16:41
[오라클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의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의 사프라 카츠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분기 18억 달러(약 2조4천900억원) 상당의 주식을 매각해 올해 들어 가장 큰 내부자 거래 기록을 갖게 됐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현지시간 13일 내부자 주식거래 정보제공업체 워싱턴서비스의 자료를 인용, 올해 2분기 카츠 CEO가 스톡옵션 행사와 주식 매각 등으로 18억2천588만 달러 상당을 처분해 내부자 거래 순위 1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카츠 CEO는 1분기에도 7억600만 달러어치 주식을 매각해 올해 들어 매도 금액이 25억 달러를 넘는다. 1~2분기 통틀어 내부자 거래 규모 1위입니다.
이로 인해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카츠의 순자산은 40억 달러로 뛰었습니다.
2분기 내부자 거래 2위는 델 테크놀로지스의 마이클 델 CEO로, 지난해 가을 회사 주식 23억 달러어치를 매각한 데 이어 올해 6월 말에도 회사 주식 1천만주, 약 12억2천270만 달러어치를 팔아치웠습니다.
델 CEO는 블룸버그 부자 지수에서 순자산 1천369억 달러로 세계 11위 부자에 올라가 있습니다.
세계 4위 부자인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는 최근 초호화 결혼식을 하면서 아마존 주식을 330만 주, 7억3천670만 달러어치 매각해 화제를 모았으나 2분기 내부자 거래 순위는 3위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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