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성, 일본 여성 결혼 급증…이유는?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7.14 11:50
수정2025.07.14 11:51
한국인 남성과 일본인 여성 간 결혼이 1년새 40% 이상 급증했습니다. 한류와 한국의 경제력 향상이 주 요인으로 꼽힙니다.
니혼게이자신문(닛케이)은 13일 한국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혼인·이혼 통계’를 인용해 “최근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이 결혼하는 사례가 급격히 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한국인 남성과 일본인 여성 간 혼인 건수는 전년 대비 40% 증가한 1176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10년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한국인 여성과 일본인 남성 간 혼인은 147건으로 10년 전보다 5분의 1 수준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닛케이는 한류가 양국 남녀 간 문화적 장벽을 허물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한국의 1인당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일본을 넘어서는 등 양국 간 소득 격차가 줄어든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카카오, 내년부터 이용패턴·기록 수집 검토
- 2."김부장 아내도 못 버텼다"…공인중개사 1만명 집으로
- 3.[단독] ISA 비과세 혜택, 국내 투자에 더 준다
- 4.일하면 189만원, 쉬어도 204만원…실업급여 '땜질'
- 5.[단독] 결국 백기든 쿠팡…이용 약관서 '해킹 손해 면책' 삭제
- 6."월 160만원을 어떻게 내요"…다급해진 신혼부부 2만8천명 몰렸다
- 7."2억은 쓰셔야 됩니다"…높아지는 VIP 문턱
- 8."에어컨에 70만원 순금이?"…LG에어컨의 기막힌 반전
- 9.원금·4% 수익 보장 IMA, 첫날에만 2천200억 몰렸다
- 10.공무원 인기 부활?…9급 첫 월급 300만원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