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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용산정비창 이어 미아9-2, 신당10구역 수주

SBS Biz 최지수
입력2025.07.14 11:44
수정2025.07.14 11:44


HDC현대산업개발이 전국 주요 정비사업지에서 잇따라 시공권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수주를 기점으로 미아9-2구역과 신당10구역을 연이어 따내며 도시정비 '3조 클럽' 가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오늘(14일) 업계에 따르면 2025년 7월 기준 HDC현대산업개발의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약 2조8천27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24년 연간 수주액 1조3천31억원의 두 배를 넘어선 수치입니다.

업계는 이달 말로 예정된 방배신삼호 재건축 총회와 하반기 서울 핵심지 정비사업 수주 결과에 따라 조만간 누적 수주액이 3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HDC현대산업개발은 ▲강원 원주 단계주공 재건축(4천369억원) ▲부산 광안4구역 재개발(4천196억원) ▲부산 연산10구역 재개발(4천453억원) 등 지방 대도시 정비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기반을 넓혔습니다.



이어 서울에서는 ▲용산 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9천244억원)을 수주한 데 이어, 7월 들어 ▲미아9-2구역 재건축(2천988억원), ▲신당10구역 재개발(3천22억원)까지 연이어 확보했습니다.  

하반기에는 방배신삼호 재건축을 비롯해 성수1구역, 송파한양2차 등 대형 정비사업 수주전이 예정돼 있습니다. 특히 7월 26일 열릴 방배신삼호 총회에서는 단지 브랜드를 'THE SQUARE 270'으로 정하고, 프리미엄 평면과 조망특화 설계를 앞세운 제안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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