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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한 통에 3만 원?…40% 싸게 판다 어디야?

SBS Biz 최윤하
입력2025.07.14 11:18
수정2025.07.14 11:42

[앵커]

수박 한 통 값이 3만 원대로 치솟으면서 여름 제철 과일 먹기도 부담스러워졌습니다.



폭염이 물가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농축산물 할인 지원에 나섰습니다.

최윤하 기자, 어떤 품목이 할인되고, 또 얼마만큼 할인받을 수 있나요?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3주 동안 '여름휴가철 농축산물 할인 지원' 사업을 진행합니다.



수요가 많은 제철 농산물을 중심으로, 이마트와 롯데마트, GS더프레시 등 오프라인 마트뿐 아니라 마켓컬리와 현대홈쇼핑 같은 온라인과 홈쇼핑 등 1만 2천여 개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합니다.

전통시장 혜택도 확대하는데요.

다음 달 4일부터 9일까지 전국 130개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구매 금액에 따라 30% 할인, 최대 2만 원 환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앵커]

고물가 속에 폭염까지 겹치면서 채소와 과일값이 비상이죠?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수박 가격이 1년 전보다 36.5%, 불과 일주일 사이에도 22.5%나 뛰면서 한통에 3만 원을 웃돌고 있습니다.

폭염에 취약한 잎채소도 마찬가진데요 상추 100g 당 가격이 1천200원 대로 지난달보다 33% 올랐고 배추는 한 포기당 24%, 시금치는 75%나 뛰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우와 돼지고기 등의 축산물도 다음 달까지 순차적으로 할인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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