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해외서 난리났다…글로벌몰 매출 70% 급증
SBS Biz 신채연
입력2025.07.14 11:14
수정2025.07.14 11:15
CJ올리브영은 올해 상반기 K뷰티 역직구 플랫폼 '올리브영 글로벌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글로벌몰 주문 건수도 60%가량 늘었습니다. 특히 지난 5월 31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 '올리브영 서머 세일' 기간에는 매출이 전년 대비 200% 가까이 급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올리브영 글로벌몰 상승세를 견인한 국가는 미국입니다. 전체 매출 중 절반 이상이 미국에서 발생했으며, 상반기 매출 증가분의 4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미국 외 국가의 성장세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매출 기준으로 영국은 올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00% 이상 증가했고, 일본은 180% 올랐습니다. 말레이시아(256%), 필리핀(138%), 싱가포르(191%) 등 동남아 권역 성장폭도 눈에 띕니다. 전 세계적으로 K뷰티 인기가 증가하면서 K뷰티 전문 플랫폼을 통한 직구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고 올리브영은 전했습니다.
올리브영은 급증하는 글로벌 주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인 물류 인프라 강화에 나섰습니다. 지난 1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페덱스 월드 허브에서 올리브영은 글로벌 특송기업 페더럴 익스프레스 코퍼레이션(FedEx)과 한-미 특송 및 미국 내 물류 서비스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서정주 올리브영 SCM센터장과 질 브래넌 FedEx 부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이 자리에 참석한 가운데 양사는 K뷰티 글로벌 물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올리브영은 전 세계 K뷰티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향후 국가별 현지 물류 체계도 적극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글로벌몰의 성장은 단순 매출 확대를 넘어 중소 K뷰티 브랜드가 해외 고객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K뷰티 대표 플랫폼으로서 브랜드들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글로벌 유통 인프라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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