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테슬라 사랑 여전…상반기 외화증권 보관액 '사상 최대'
SBS Biz 신다미
입력2025.07.14 10:57
수정2025.07.14 11:00
[최근 5개 반기 기준 외화증권 보관 및 결제금액. (사진=예탁원)]
올해 상반기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 금액이 전년 대비 16.2% 늘었지만, 결제금액은 3.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관금액과 결제금액 1위는 전부 테슬라가 차지했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국내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금액이 1844억 5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6.2% 증가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외화주식은 1360억3천만달러로 지난해 말보다 11.9% 늘었고, 외화채권은 484억2천만달러로 30.3% 증가했습니다
미국이 전체 보관금액의 78.7%로 비중이 가장 높았고, 상위 5개 시장(미국·유로시장·일본·홍콩·중국)이 전체 보관금액의 98.8%를 차지했습니다.
[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 10개 종목. (사진=예탁원)]
특히 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종목은 모두 미국 주식이 차지했습니다. 테슬라, 엔비디아, 팔란티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순이었습니다. 상위 10개 종목이 전체 보관금액 중 45.3%를 차지했습니다.
상반기 합산 결제 금액은 3779억 9천만 달러로 3.2% 줄었습니다. 외화주식은 3086억3천만 달러로 5.0% 감소한 반면, 외화채권은 693.6억 달러로 5.6% 늘었습니다.
결제금액도 미국이 82.3%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 상위 5개 시장(미국·유로시장·홍콩·일본·중국)이 전체 결제금액의 99.7%를 차지했습니다.
외화주식 결제금액 1위 종목은 테슬라였고, 상위 10개 종목 모두 미국 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가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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