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품은 오아시스, 새벽배송 진격…부산 도입
SBS Biz 신채연
입력2025.07.14 10:43
수정2025.07.14 11:02
신선식품 배송 기업인 오아시스마켓이 새벽 배송 권역을 부산까지 확대합니다.
오늘(14일) 업계에 따르면 오아시스마켓은 기존 수도권, 세종, 공주, 대전 등에 더해 내일(15일)부터는 부산에서도 새벽 배송 시범 운영을 시작합니다.
이에 따라 부산 지역 소비자도 저녁 8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상품을 받아볼 수 있게 됐습니다.
오아시스마켓은 해운대구, 동래구, 부산진구, 연제구, 수영구, 남구, 강서구, 북구, 사상구, 사하구 등 10개 구에서 15일부터 새벽 배송을 시작하고 기장군, 동구, 서구, 중구, 금정구 등 5개 구에선 22일부터 서비스를 운영합니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새벽 배송 권역을 점차 확대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부산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정식 도입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오아시스마켓은 새벽 배송 지역을 창원, 대구, 울산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아시스마켓은 최근 이커머스 기업 티몬을 인수하며 몸집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앞서 오아시스마켓은 티몬 인수 금액 116억원을 선지급한 데 이어 티몬의 안정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500억원을 추가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오아시스마켓은 신선식품 새벽 배송 노하우를 살려 티몬에도 새벽 배송을 도입할 예정으로, 티몬의 신규 물류센터 확보와 노후화된 시스템의 개편 작업 등에 투자금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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