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부 장관 후보자, 이해충돌 주식 처분…'재산 55억 원'
SBS Biz 박연신
입력2025.07.14 09:57
수정2025.07.14 09:59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이 30일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첫 출근을 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두산에너빌리티 등 이해 충돌 가능성이 있는 주식 모두를 처분했습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최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자료 제출 요구 답변서에서 자신과 배우자가 보유한 두산에너빌리티 등 직무 관련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주식은 매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서 본인 명의로 두산에너빌리티(6억4천227만 원), 한국전력(236만 원) 등 총 11억8천180만원어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습니다.
김 후보자의 배우자 역시 두산에너빌리티(2천191만 원)를 비롯해 삼성전자(1천581만 원), 한국전력(196만 원) 등 6억9천842만원 상당의 증권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은 고위공직자 본인 및 이해관계자가 보유한 주식의 총가액이 3천만원을 초과하면 2개월 이내에 주식 매각 또는 백지신탁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 앞서 본인과 배우자가 보유한 주식 가운데 논란이 될 수 있는 이해충돌주를 모두 처분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김 후보자는 자신과 배우자, 자녀들의 재산으로 총 65억927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지난 2018년 기획재정부 퇴직 당시 신고한 재산은 10억2천185만 원으로, 기업으로 자리를 옮긴 뒤 재산이 54억8천742만원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 후보자는 최근 5년간 소득이 55억3천679만 원이라고 신고했으며 김 후보자의 배우자는 최근 5년간 9억7천173만원의 소득을 거뒀다고 신고했습니다. 김 후보자의 배우자는 글로벌 제약회사 임상 연구원 등을 거쳐 2020년부터 바이오 관련 기업 전무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는 행정고시 합격 후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에서 요직을 거치며 대표 정책통으로 촉망받던 경제 관료 출신으로, 2018년 두산그룹에 부사장으로 영입되고 나서 두산에너빌리티의 마케팅 담당 사장 자리까지 올라 최근까지 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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