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연봉이네…'月 4천만원 집세로 낸다' 어디?
SBS Biz 류정현
입력2025.07.14 07:55
수정2025.07.14 21:15
[사진=아크로서울 포레스트 홈페이지 갈무리]
올해 들어 서울에서 거래된 월 1000만원 이상의 초고액 월세 거래가 100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산가들이 절세, 자산관리 등 전략적인 측면에서 고액 월세를 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4일까지 서울에서 맺어진 월세 1000만원 이상 계약은 모두 10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6월 거래가 이달 말까지 신고 기간인 만큼 상반기 초고액 월세 건수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월세가 가장 높은 곳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갤러리아포레'로 나타났습니다. 이 단지 전용면적 241㎡는 지난달 보증금 1억원, 월세 4000만원에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종전의 1위는 같은 동에 있는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198㎡에 맺어진 보증금 5억원, 월세3700만원이었습니다.
용산에서도 초고액 월세 세입자를 들였습니다. 용산구 한강로3가에 있는 '센트럴파크' 전용 237㎡는 지난 3월 보증금 3억원, 월세 2500만원에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용 206㎡도 지난 2월 보증금 15억원, 2500만원에 세입자를 찾았습니다.
월세 1000만원 이상의 아파트는 대체로 강남구, 서초구, 성동구, 용산구 등에 분포돼 있었습니다.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브라이튼여의도 '전용 132㎡가 지난 3월 보증금 5000만원, 월세 1475만원에 세입자를 찾았고, 같은 아파트 전용 113㎡는 지난달 보증금 2억원, 월세 1200만원에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금천구 독산동 '금천롯데캐슬골드파크1차' 전용 84㎡도 지난 4월 보증금 1000만원, 월세 1000만원에 세입자를 들였고, 종로구 신문로2가 '디팰리스' 전용 118㎡도 지난 3월 보증금 1억원, 월세 1000만원에 세입자가 집을 구했습니다. 같은 기간 500만원 이상~1000만원 미만으로 체결된 월세 거래도 1401건에 달했습니다.
전세에 대한 불안감, 시장 불확실성, 절세 등 수요가 맞물리면서 자산가들의 월세 선호 현상이 더욱 뚜렷해졌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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