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26억원대 금융사고…"외부인 사기"
SBS Biz 오수영
입력2025.07.14 04:57
수정2025.07.14 04:57
KB국민은행에서 26억1000만원 규모 금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 11일 외부인에 의한 사기로 26억100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금융사고 발생일은 2023년 9월26일로, 손실 예상금액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국민은행은 당시 사회복지법인 건물에 대한 매매계약을 근거로 시설자금대출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은행을 속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법인의 경우 부동산 소유권이 이전되려면 시도지사의 '기본재산 처분허가'가 나야 하는데, 사건 관계자들이 허가가 나지 않았음에도 난 것처럼 속이고 대출을 받았다는 설명입니다.
국민은행은 차주를 비롯한 외부인을 상대로 형사 고소를 진행 중입니다.
앞으로 조사를 거쳐 회수 가능금액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카카오, 내년부터 이용패턴·기록 수집 검토
- 2."김부장 아내도 못 버텼다"…공인중개사 1만명 집으로
- 3.[단독] ISA 비과세 혜택, 국내 투자에 더 준다
- 4."월 160만원을 어떻게 내요"…다급해진 신혼부부 2만8천명 몰렸다
- 5.공무원 인기 부활?…9급 첫 월급 300만원 된다
- 6.[단독] 결국 백기든 쿠팡…이용 약관서 '해킹 손해 면책' 삭제
- 7.원금·4% 수익 보장 IMA, 첫날에만 2천200억 몰렸다
- 8."2억은 쓰셔야 됩니다"…높아지는 VIP 문턱
- 9."에어컨에 70만원 순금이?"…LG에어컨의 기막힌 반전
- 10."화장실로 착각 안 통한다"…벌금 없이 바로 징역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