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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관세 관련 "각국이 우리와 거래 간절히 원해"

SBS Biz 최지수
입력2025.07.13 14:22
수정2025.07.13 14:2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을 이용하면서도 감사할 줄 모르던 나라들이 미국에 고마워하고 있다며 '관세 전쟁'과 동맹국에 대한 국방지출 증액 요구 등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2일 방송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사전 녹화)에서 "우리는 정말로 바쁘고 멋지게 일하고 있다"며 관세와 연계해 진행 중인 각국과의 무역협상에 대해 "각국이 우리와 거래하길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우리나라에 절대 고마워하지 않았으나 지금은 고마워한다"며 "그들은 무역과 군사 면에서 우리나라를 이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나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문제를 해결했다. 각국이 지금 실질적으로 더 많은 돈(국방비)을 내고 있다"고 밝힌 뒤 "그들은 (국내총생산의) 2%도 (국방비로) 쓰지 않았지만 이제 5%를 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지난달 나토 정상회의(헤이그) 계기에 나토 회원국들이 2035년까지 국방지출을 GDP의 5% 수준으로 증액키로 합의한 점을 상기한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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