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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70만 '집 덕후' 라이프집 팝업스토어 운영

SBS Biz 조슬기
입력2025.07.13 11:49
수정2025.07.13 11:55

[LG전자 '라이프집' 팝업스토어 (LG전자 제공=연합뉴스)]

LG전자가 운영하는 홈 라이프스타일 커뮤니티 '라이프집'이 지난 1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는 집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집 덕후'들을 위해 LG전자가 2022년부터 마련해온 이색적인 경험 공간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우리는 집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지'라는 메시지 아래 요리, 가드닝, 아트, 엔터테인먼트 등 홈 라이프스타일 주제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팝업스토어는 이러한 온라인 공간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올해 팝업스토어의 이름은 '라이프집 집들2(집들이)'. 새로운 경험과 영감을 얻는 라이프집으로 고객을 초대한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LG전자는 팝업스토어 규모를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키워 3개동 28개 전시존으로 구성했습니다.



특히, 라이프집 커뮤니티 회원들의 취향이 담긴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공간과 캠핑, 인테리어, 홈가드닝, 아트, 컬렉션 분야 크리에이터들의 집과 작업실을 본떠 재구성한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또 홈카페/공예/DIY 등 라이프집 회원 및 크리에이터들의 작품으로 꾸며진 공간 등도 마련했고 전시존 중 절반은 라이프집 회원들의 참여로 운영하며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전시존 곳곳에는 신개념 커피머신 '듀오보', 식물생활가전 LG틔운, 수제맥주제조기 LG 홈브루 오브제컬렉션, 무선 이동식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등 혁신 제품들이 배치됐습니다.

냉장고, 오디오, TV 등 맞춤형 가전이 탑재된 인공지능(AI)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 '슈필라움'을 통해 캠핑이나 피크닉을 즐기는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혁신 모빌리티 경험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 기간 셀프 인테리어, 세계여행자, 신발 수집가, 캘리그래피 작가 등 다양한 분야 인플루언서, 브랜드, 전문가 수준의 안목을 가진 일반 회원들이 협업 파트너로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진행됩니다.

LG전자는 팝업스토어에 사용한 현수막을 기념품 굿즈로 재활용하고 가구들은 추후 팝업스토어에 재활용하는 등 폐기물 감축에도 동참할 계획입니다.

한편 라이프집의 회원 수는 최근 7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1월 5만 명을 넘긴 이후부터 본격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1년 반 만에 14배 이상 늘었습니다.

회원 가운데 2030 세대 비중은 70% 이상이며 지난해 7월 성수동에 선보인 첫 팝업스토어에는 열흘만에 7천500여 명이 방문했습니다.

올 초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 스키장에 오픈한 '눈 속 오두막' 콘셉트 이색 팝업스토어에서는 약 두 달 간 1만2000여 명의 고객들이 찾는 등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올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도 참가해 회원들의 빈티지 애장품과 LG전자 혁신 가전을 선보인 바있습니다.

정연채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장은 "'직장생활, 가정생활, 라이프집 생활로 자신의 삶이 이뤄져 있다'던 라이프집 회원의 말처럼, 새로운 홈 라이프스타일 문화를 만들어가며 고객들의 삶에 스며들겠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들이 다양한 공간에서 LG전자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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