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내년 최저임금…중기·소상공인 감당 못할 것"
SBS Biz 서주연
입력2025.07.11 17:47
수정2025.07.11 18:39
내년 시간당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인상된 1만320원으로 결정되자 중소기업중앙회는 "현장의 충격과 부작용은 상당할 것"이라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이명로 중기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이날 입장문에서 "경제 복합위기 속에서 많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이를 감당하지 못해 폐업을 선택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본부장은 "업종별 구분 적용과 최저임금 동결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요구는 외면됐다"며 "인건비 부담 증가로 고용과 사업의 지속 여부를 고민할 것이고, 일자리를 잃은 저임금 근로자들이 피해를 볼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전날 최저임금위원회는 내년 최저임금을 올해 1만30원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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