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만닉스 코앞까지…3년 10개월 만에 장중 3210선 넘었다
SBS Biz 이한나
입력2025.07.11 17:46
수정2025.07.11 18:04
[앵커]
새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 기대감과 반도체, 방산 등 일부 성장 업종에 외국인 매수세가 맞물리면서 주식시장이 연일 최고점을 갈아 치우고 있습니다.
오늘(11일)은 이처럼 불붙은 금융시장과 추가 상법개정 추진 움직임들부터 집중적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코스피가 장중 3천210선을 넘어서며 하루 만에 연중 최고치를 또 경신했습니다.
다만 나흘 연속 상승에 따른 피로감으로 숨 고르기 하며 이번 주 거래를 마쳤습니다.
상법 개정과 재생에너지와 관련된 정책주들은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가 어제(10일)보다 0.23% 내린 3175.77에 마감했습니다.
장중 최고는 3216.69로, 지수가 장중 3200선을 기록한 건 2021년 9월 7일 3201.76 이후 3년 10개월 만입니다.
장중 1800억 원에 가까운 개인 매수세가 상승 랠리를 이끌었습니다.
[신승진 / 삼성증권 연구원 : 코스피가 장중에 3200을 돌파하면서 랠리가 나왔다 멈췄는데요. 우리나라 시장에서 어닝을 크게 차지하는 쪽은 자동차나 반도체거든요. 아직 이런 무역 협상이 타결된 건 아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한 경계감들이 지금 시장에 작용한 것 같습니다.]
상법 개정안 기대감에 증권주가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다올투자, 유화, 대신, 교보 등의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재생에너지를 100% 활용하는 RE100의 산단 조성 추진 본격화에 관련주도 크게 올랐습니다.
그린케미칼, 한화솔루션 , HD현대에너지솔루션, OCI홀딩스 등이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 주가는 장중 30만 6500원까지 올랐는데, 2012년 SK하이닉스로 새 출범한 이래 사상 최고가입니다.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 HBM을 공급하고 있는 엔비디아 종가가 간밤 시총 4조 달러를 돌파한 데 따른 겁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연내 코스피가 4000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경수 / 하나증권 연구원 : 한국의 디스카운트 요인에 주주환원율, 지정학적 리스크, 북한과의 관계 이런 것들이 반영돼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에서는 그런 부분을 어느 정도 인지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감안하면 코스피 지수의 추가적인 상승도 상당히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상장사 실적 개선과 외국인 유입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강세 지속이 어려울 수 있다는 신중론도 제기됩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새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 기대감과 반도체, 방산 등 일부 성장 업종에 외국인 매수세가 맞물리면서 주식시장이 연일 최고점을 갈아 치우고 있습니다.
오늘(11일)은 이처럼 불붙은 금융시장과 추가 상법개정 추진 움직임들부터 집중적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코스피가 장중 3천210선을 넘어서며 하루 만에 연중 최고치를 또 경신했습니다.
다만 나흘 연속 상승에 따른 피로감으로 숨 고르기 하며 이번 주 거래를 마쳤습니다.
상법 개정과 재생에너지와 관련된 정책주들은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가 어제(10일)보다 0.23% 내린 3175.77에 마감했습니다.
장중 최고는 3216.69로, 지수가 장중 3200선을 기록한 건 2021년 9월 7일 3201.76 이후 3년 10개월 만입니다.
장중 1800억 원에 가까운 개인 매수세가 상승 랠리를 이끌었습니다.
[신승진 / 삼성증권 연구원 : 코스피가 장중에 3200을 돌파하면서 랠리가 나왔다 멈췄는데요. 우리나라 시장에서 어닝을 크게 차지하는 쪽은 자동차나 반도체거든요. 아직 이런 무역 협상이 타결된 건 아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한 경계감들이 지금 시장에 작용한 것 같습니다.]
상법 개정안 기대감에 증권주가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다올투자, 유화, 대신, 교보 등의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재생에너지를 100% 활용하는 RE100의 산단 조성 추진 본격화에 관련주도 크게 올랐습니다.
그린케미칼, 한화솔루션 , HD현대에너지솔루션, OCI홀딩스 등이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 주가는 장중 30만 6500원까지 올랐는데, 2012년 SK하이닉스로 새 출범한 이래 사상 최고가입니다.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 HBM을 공급하고 있는 엔비디아 종가가 간밤 시총 4조 달러를 돌파한 데 따른 겁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연내 코스피가 4000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경수 / 하나증권 연구원 : 한국의 디스카운트 요인에 주주환원율, 지정학적 리스크, 북한과의 관계 이런 것들이 반영돼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에서는 그런 부분을 어느 정도 인지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감안하면 코스피 지수의 추가적인 상승도 상당히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상장사 실적 개선과 외국인 유입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강세 지속이 어려울 수 있다는 신중론도 제기됩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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