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 트럼프 관세 발언 경계…5.4원 오른 1375.4원에 마감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7.11 15:47
수정2025.07.11 15:51

[코스피가 장중 3,200을 돌파하며 연고점을 경신한 1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달러-원 환율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발언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오늘(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5.4원 오른 1375.4원을 기록했습니다.
환율은 전날보다 2.3원 오른 1372.3원에서 시작해 보합에 가까운 1370.5원까지 밀렸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계획이 공개되자 1377.5원까지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오전 보도된 인터뷰에서 상당수 무역 상대국에 15% 또는 20%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캐나다에는 품목별 관세와는 별도로 다음달 1일부터 3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서한도 보냈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45% 오른 97.806을 나타냈습니다.
이밖에 외국인의 순매도도 환율 상승에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외국인 투자자는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 1264억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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