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아시아 전망상향…홍콩 등급 높여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7.11 15:26
수정2025.07.12 09:11
티모시 모에가 이끄는 골드만삭스 투자전략팀은 현지시간 11일 보고서에서 MSCI 아시아태평양 일본 제외 지수(MSCI Asia Pacific ex-Japan Index) 12개월 목표치를 종전 대비 3% 상향 조정한 700으로 제시했습니다. 현재보다 약 8% 높은 수준입닏.
이 팀은 또 홍콩 주식시장에 대해 '시장비중'으로 등급을 높였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사이클로 인한 달러 약세의 주요 수혜자 중 하나라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11월 부동산과 소매 부문 약세, 중국 내수 진작 정책에 따른 영향력 약화 등을 이유로 홍콩 주식을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했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보고서에서 중국, 일본,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비중확대' 견해를 유지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관세 부과와 통화 정책 완화는 3분기 아시아 주식 시장에 중요한 거시 경제 영향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습니다.
비록 관세율이 지금의 기본 전망치보다 다소 높더라도 "펀더멘털 성장에 대한 영향은 2분기 초 시장이 우려했던 것만큼 부정적이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카카오, 내년부터 이용패턴·기록 수집 검토
- 2."김부장 아내도 못 버텼다"…공인중개사 1만명 집으로
- 3.[단독] ISA 비과세 혜택, 국내 투자에 더 준다
- 4."월 160만원을 어떻게 내요"…다급해진 신혼부부 2만8천명 몰렸다
- 5.공무원 인기 부활?…9급 첫 월급 300만원 된다
- 6.[단독] 결국 백기든 쿠팡…이용 약관서 '해킹 손해 면책' 삭제
- 7.원금·4% 수익 보장 IMA, 첫날에만 2천200억 몰렸다
- 8."2억은 쓰셔야 됩니다"…높아지는 VIP 문턱
- 9."에어컨에 70만원 순금이?"…LG에어컨의 기막힌 반전
- 10."화장실로 착각 안 통한다"…벌금 없이 바로 징역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