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역대 최대' 규모 '3조 원' 유상증자 마무리
SBS Biz 박연신
입력2025.07.11 15:08
수정2025.07.11 15:39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이번 유상증자에서 구주주 청약률은 106.4%로, 100%를 넘겼고, 일반공모 청약 경쟁률은 227.6 대 1, 최종 경쟁률은 1.93대 1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회사가 제시한 글로벌 성장 전략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선제 투자 계획이 일반 투자자들의 공감을 얻은 결과 흥행에 성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 역시 유상증자 발표 당일인 지난 3월 20일 72만2천원에서 어제(10일) 종가 기준 85만3천원으로 18.1% 상승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국내외 대규모 설비 투자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2조9천188억 원은 해외 생산능력 구축(1조3천억 원)과 합작법인 설립(9천188억원), 추진장약(MCS) 스마트 팩토리 구축(6천억원), 공장 설비 운영 투자(1천억원) 등에 투입할 예정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글로벌 지정학적 위기로 유럽 등 주요국이 재무장에 나서는 상황에서 대규모 투자를 통한 현지화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통해 주요 전략시장에서의 K9 자주포, 천무 다연장로켓 등 글로벌 무기체계 사업을 확대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및 유럽 국가들과의 전략적 협력 등을 중장기 비전으로 제시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 흥행은 회사가 추진하는 글로벌 방산 리더십 강화 전략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투자 계획이 시장의 신뢰를 얻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확보한 자금은 방산 수출 확대, 인공지능(AI)·무인 등 미래 무기체계 개발, 조선·해양 사업 투자 등 핵심 분야에 전략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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