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좌관 갑질 의혹' 강선우에 시민단체들 "임명 반대"
SBS Biz 정보윤
입력2025.07.11 14:15
수정2025.07.11 14:17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이마빌딩으로 들어서며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보좌관 갑질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오늘(11일) 시민단체들이 임명 반대 입장을 내놨습니다.
직장갑질119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갑질' 행위와 관련한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인물이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성평등과 인권의 가치를 확대해야 할 책무를 지닌 여가부 장관으로 임명되는 것에 대해 반대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단체는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는 명백한 갑질이자 공적 권한의 사회적 남용"이라며 강 후보자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힐 것을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국회와 각 정당에 '보좌진을 대상으로 한 인권 침해 및 갑질 실태조사'를 제안할 예정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이 같은 의혹이 직권남용, 강요, 근로기준법 위반 등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강 후보자에 대한 고발장을 이날 서울경찰청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후보자는 지나치게 잦은 보좌진 교체에 이어 보좌진에게 자기 집 쓰레기를 버리게 하거나 고장 난 변기를 해결하게 했다는 등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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