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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유출' 기업들 아우성에…국정위 "다음주 종합대책 토론회"

SBS Biz 지웅배
입력2025.07.11 11:52
수정2025.07.11 12:15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 (자료: 연합뉴스)]

국정기획위원회가 인공지능(AI) 등 핵심 분야 인재 확보를 위한 종합적인 방안 마련에 나섭니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오늘(11일) 정부서울청사 창성동별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우수 인재 육성, 국내 유치 확대, 유출 방지 등 종합적인 방안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관련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 대변인은 "실제로 AI든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인재 유치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최근에 기업들과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눠보면 가장 심각하게 애로사항을 토로하는 것이 바로 인재와 관련된 부분"이라며 "가능한 다음 주 내로 진행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관계 부처, 전문가와 함께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종합적인 거버넌스라든지 이런 것까지 포함해서 고민할 수 있는 틀을 만드는 건 사실 처음"이라며 "국정위 활동이 마무리된다고 하더라도 정부와 민간, 대학이 서로 깊이 교감하면서 대책을 만들고 관리해 나갈 주제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차후 종합적인 방안이 마련되면 국정과제로 포함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관계부처로는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등이 참여하며, 산업계와 민간 전문가들도 토론회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국정과제 관리·평가와 관련해서는 "국정과제 관리가 국민 편익을 얼마나 더 높여나갈 것인가, 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인가 측면에서 관리·평가 계획들을 만들고 있다"며 "국정과제 분류라든지 정부 조직 개편안이라든지, 또 관리 이행 계획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 세부적인 안을 훨씬 더 일찍 마무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정위는 위원장 주재 기자간담회도 진행합니다. 조 대변인은 "이번 주 일요일(13일)에 이한주 위원장과 간담회를 준비할 것"이라며 "(활동기간이) 한 달 동안 진행한 것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정위는 잠재성장률 제고 방안과 관련해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의 성장전략 시나리오를 보고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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