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 "현대제철, 2분기 실적 부진·하반기 개선 기대"
SBS Biz 최지수
입력2025.07.11 11:25
수정2025.07.11 11:26
다올투자증권은 오늘(11일) 현대제철의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겠지만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3만7천원에서 4만6천원으로 올렸습니다.
전날 종가는 전장 대비 1.20% 내린 3만3천50원입니다.
이정우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63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5.6% 감소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984억원)를 하회할 것"이라며 "봉형강류 판가 하락과 철 스크랩(고철) 가격 상승으로 인한 스프레드(판매가와 원가의 차이) 감소가 주요 원인"이라고 짚었습니다.
다만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개선된 실적을 기대한다"며 "건설 업황은 아직 부진하지만, 이달 말 발표될 열연과 후판의 반덤핑 조사 결과에 따라 판가 인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철광석과 연료탄 가격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화가 기대되는 점도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천290억원으로 2분기의 2배 수준으로 급증하고, 4분기 영업익 역시 1천580억원으로 3분기 대비 23%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카카오, 내년부터 이용패턴·기록 수집 검토
- 2."김부장 아내도 못 버텼다"…공인중개사 1만명 집으로
- 3.[단독] ISA 비과세 혜택, 국내 투자에 더 준다
- 4."월 160만원을 어떻게 내요"…다급해진 신혼부부 2만8천명 몰렸다
- 5.[단독] 결국 백기든 쿠팡…이용 약관서 '해킹 손해 면책' 삭제
- 6.공무원 인기 부활?…9급 첫 월급 300만원 된다
- 7."2억은 쓰셔야 됩니다"…높아지는 VIP 문턱
- 8.원금·4% 수익 보장 IMA, 첫날에만 2천200억 몰렸다
- 9."에어컨에 70만원 순금이?"…LG에어컨의 기막힌 반전
- 10."화장실로 착각 안 통한다"…벌금 없이 바로 징역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