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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어제(10일) 공개된 지난 달 FOMC 의사록에서는 금리인하 시점과 횟수에 대한 연준 위원들 간 의견이 분분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죠.



이번 달 금리인하를 지지한 위원이 두 명이었던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관세 정책이 미국 경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며, 연준에 금리인하를 재차 압박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연준 위원들의 엇갈린 관점에 주목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JP모건의 수석 미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올해 12월까지는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며, 위원들 간 견해 차이가 좁혀지지 않는 한 인하 시점이 앞당겨지지 않을 것으로 봤습니다. 

[마이클 페롤리 / JP모건 수석 美 이코노미스트 : 지난 FOMC에서 의견이 많이 엇갈렸습니다. 대부분 관세와 그것이 인플레이션에 얼마나 빨리, 얼마나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말이죠. 따라서 저는 그것이 오는 9월부터 내년까지의 정책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금요일 이후로 7월 금리인하는 사실상 배제된 상황이지만, 연준 위원들 간의 의견 차이와 남은 여름 동안 나올 인플레이션 지표가 앞으로의 정책 경로를 좌우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