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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정부 가계대출 관리 압박에 銀 '대출 다이어트'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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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7.11 05:49
수정2025.07.11 06:44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히트플레이션…'밥상 물가' 달아오른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올여름 내내 이상고온 때문에 농작물 수확량이 줄어 식료품 물가가 오르는 ‘히트플레이션’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예년보다 빠른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농작물 가격을 밀어 올리고 있습니다.

9일 기준 무값은 ㎏당 평균 628원으로 나흘 전보다 두 배 이상 올랐고, 대파(18.3%), 배추(16.2%)로 급등세입니다.

지난 8일 하루에만 돼지, 닭 등 가축 16만 마리가 폭염으로 폐사했습니다.

올여름 내내 40도 가까운 폭염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히트플레이션’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큽니다.

◇ 돈줄 막으니…송파 아파트 5억 뚝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정부의 초강력 대출 규제 효과가 가시화하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첫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29% 오르며 23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상승폭은 2주 연속 줄었습니다.

급등세를 이끌던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한강벨트' 지역집값 상승률이 눈에 띄게 떨어졌습니다.

특히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 전용면적 84㎡의 경우 규제 발표 직전인 지난달 27억 2000만 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찍었지만, 규제 직후인 지난 7일에는 5억 원 이상 하락했습니다.

◇ "수수료 안 뗄테니 빚 갚아주세요"…은행권 '눈물의 대출 다이어트'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압박에 은행이 강도 높은 ‘대출 다이어트’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국내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755조 6869억으로 전달대비 8521억 원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가계대출 증가세가 잡힌 건 대출 규제 이후 은행들이 문턱을 대폭 높였기 때문입니다.

농협은행, 신한은행은 7월, 기업은행은 8~9월에 대출 모집인을 통한 주담대 대출 접수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찾아오는 손님을 막기 위해 금리 인상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다만 은행 대출 문턱이 과도하게 높아져 애먼 실수요자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 지방에 'RE100 산다' AI 키우고 균형발전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이재명 정부가 지방에 신재생에너지를 100% 사용하는 'RE100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국내외 첨단기업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어제(10일) 브리핑을 하고 오는 9월부터 열리는 정기국회에서 해당 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법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해상 풍력발전이 활발한 전남에선 해남 솔라시도와 목포·무안·영암, 영남권에선 울산에 RE100 산단을 건설하는 방안이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RE100 산단을 규제 프리존으로 설정해 신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 상속세 완화 내년에도 없다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정부가 이르면 이달 말 발표할 올해 세법개정안에 상속세 개편 방안을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초 더불어민주당은 현행 5억 원씩인 상속세 일괄공제와 배우자공제 한도를 각각 8억 원, 10억 원으로 상향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국정기획위원회 핵심 관계자는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장기 과제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를 두고 10조 3000억 원 규모의 세입경정까지 할 정도로 어려운 세수 상황에서 상속세 공제 한도를 높여 줄어드는 감당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일각에선 전통 지지층의 반발을 의식했다는 풀이도 나옵니다.

◇ 코스피 시총 5위 경쟁 뜨겁다…5종목 엎치락뒤치락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5위 경쟁이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6월 2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15거래일간 시가총액 5위에 한 번이라도 올랐던 종목만 해도 현대차, 네이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에너빌리티, KB금융 등 5개에 달합니다.

최근 배당소득 분리과세에 대한 기대감으로 KB금융의 약진이 두드러지지만, 시가총액 5위 경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인공지능·방산·원전 등 다른 종목도 각기 뚜렷한 상승 동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NH투자증권은 두산에너빌리티 목표 주가를 3만 6000원에서 8만 원으로 대폭 올려잡으며 “대형 원전, 소형 모듈 원자로(SMR), 가스터빈 매출이 본격화되는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가장 입체적인 해외 진출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목표 주가 100만 원을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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