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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1만3천달러선 첫 돌파…국내선 1억5300만원대

SBS Biz 김성훈
입력2025.07.11 03:51
수정2025.07.11 03:51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다시 쓰며 최고점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0일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1시 47분(서부 시간 오전 10시 47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4.20% 오른 11만3천559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코인베이스 기준으로 전날 11만2천달러선을 사상 처음 돌파하며 지난 5월 22일 최고가를 경신한 데 이어 이날에는 11만3천달러선도 넘어섰습니다.

이날 가격은 11만3천800달러대까지 고점을 높이며, 이제 11만4천달러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선 1억5천399만9천원까지 가격이 높아졌습니다.

가상화폐 자산운용사 해시덱스의 글로벌 시장 인사이트 책임자인 게리 오셰아는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상장지수펀드(ETF)로의 강력한 자금 유입, 가상화폐를 자산으로 채택하는 기업들의 지속적인 참여, 우호적으로 변하는 규제 환경 덕분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거시경제 환경이 여전히 불확실하긴 하지만, 이번 강세장은 끝나지 않았다"며 "기관 투자자들을 위한 비트코인 접근 플랫폼 확대와 같은 새로운 촉매제가 비트코인 가격을 올해 안에 14만 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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