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에 화산까지 '불안'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7.10 18:10
수정2025.07.10 18:24
일본 남부 규슈의 가고시마현 지역에 위치한 기리시마산 봉우리인 신모에다케에서 대규모 분화가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최근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 지진에 이어 화산 활동까지 이어지자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10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화산 전문가들은 지난달 7년 만에 일어난 신모에다케의 분화가 이후 대규모 폭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난 3일에는 신모에다케가 뿜어낸 연기가 약 5,000m까지 공중으로 치솟았습니다.
신모에다케에서는 지난달 22일 분화가 발생했습니다.2018년 4월 5일 이후 약 7년 만에 분화였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분화 경계 수준을 2단계(분화구 주변 진입 규제)에서 3단계(입산 규제)로 격상했습니다.
아사히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새로운 마그마가 공급된 것이 거의 확실하다"며 "더 큰 분화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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