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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100 산단에 규제 없애고 교육 지원…파격 구상

SBS Biz 우형준
입력2025.07.10 17:52
수정2025.07.10 18:25

[앵커] 

정부가 서남권과 울산에 재생에너지 100% 산업단지 조성을 검토하고 규제 완화와 전기료 할인, 교육지원 등 파격 혜택도 함께 추진합니다. 

또 오는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될 예정인 가운데 휴가철 지급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소비 촉진 프로그램이 가동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우형준 기자, 먼저 RE100산단 조성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풍력이나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만 100% 사용해 기업활동을 하도록 하겠다는 게 대통령실 구상인데요.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오늘(10일) 브리핑을 열고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관련 부처들을 중심으로 TF를 구성해 최우선 정책과제로 특별법을 제정해 산단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디에 만들어질지 구체적으로 정해지진 않았지만 김 실장은 서남권과 울산 지역이 조성단지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해당 보고를 받은 이 대통령은 "원칙적으로 '규제 제로' 지역이 되도록 검토해 달라"며 "교육 정주 관련 지원도 더 획기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산단 기업에 대한 파격적인 전기료 할인 혜택도 검토하라"라고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특별법은 내년 입법을 목표로 국회 통과가 되면, 즉시 입주 기업들을 모색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앵커] 

오늘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민생 소비쿠폰과 관련한 내용도 짚어보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될 예정"이라며 "휴가철을 맞아 쿠폰 지급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관계 부처들이 다양한 소비 촉진 프로그램을 가동해 달라"라고 주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빠른 경제 회복을 위해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이 급선무"라며 "내수도 극도로 위축되는 상황인 만큼 정부가 역량을 총동원해 이어갈 후속대책도 선제적으로 준비해 달라"라고 강조했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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