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도 낮 최고 36도…일요일 조금 누그러질 듯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7.10 17:39
수정2025.07.10 17:45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10일 서울 종로구에서 휴대용 선풍기를 든 시민이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폭염의 기세가 조금 누그러졌지만 11일에도 태백산맥 서쪽을 중심으로는 여전히 덥겠습니다.
10일 오후 4시 30분을 기해 강원 평창·정선·북부산지와 경북 청송의 폭염주의보가 해제되면서 태백산맥 동쪽은 대부분 폭염특보가 풀렸다.
반면 서쪽은 폭염특보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에 폭염경보가 발령된 기상특보 구역은 121곳에서 118곳으로 줄었습니다.
폭염의 절정을 지나긴 했지만, 극적으로 더위가 완화될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11일도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 낮 최고기온이 25∼36도로 기온이 평년기온(최저 19∼22도·최고 25∼30도)을 웃돌겠습니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5도와 36도, 인천·대전 23도와 34도, 광주 24도와 35도, 대구 23도와 32도, 울산 22도와 30도, 부산 23도와 30도입니다.
일요일인 12일께 현재 폭염을 부른 기압계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이중으로 우리나라를 덮은 상황이 해소될 것으로 보이는데 다만 이후에도 서풍에 실려 고온의 수증기가 지속해서 유입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겠습니다.
제주에는 강풍과 함께 11일 오후부터 12일 밤까지 5∼30㎜ 정도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11일부터 달 인력이 강해 바닷물 높이가 높겠다. 밀물 때 해안 저지대가 침수될 수 있으니 주의하고 대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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