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재위원장에 국힘 '3선' 임이자 선출…원 구성 마무리
SBS Biz 정보윤
입력2025.07.10 16:21
수정2025.07.10 16:31
[25일 25년도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의결하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소속 임이자 소위원장이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의 심사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회는 오늘(10일) 오후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을 기획재정위원장으로 선출했습니다. 기재위 사상 첫 여성 위원장입니다.
투표에는 의원 242명이 참석해 210명이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이로써 국회는 공석이었던 상임위원장을 모두 선출하고 원 구성을 마무리했습니다.
임 위원장은 당선 인사에서 "오늘 국회는 대화와 타협은 실종되고 오직 숫자의 힘에만 의존하는 '숫자 민주주의'가 지배하고 있다"며 "숫자 논리에만 머무르지 말고 정치의 본령인 대화와 타협, 협치 정신을 되살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기재위원장 보궐선거는 전임 위원장인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원내대표직에 취임해 사직하면서 치러졌습니다.
당시 국민의힘은 공석이 된 기재위원장과 함께 법사위원장직을 요구했으나,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수용하지 않고 여당 몫의 위원장 인선을 단독 처리했습니다.
이후 국민의힘은 지난 4일 의원총회에서 임 의원을 기재위원장으로 내정했습니다.
임 의원은 한국노총 부위원장을 지낸 노동운동가 출신입니다. 2016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에 입성한 이후 21·22대에서도 경북 상주·문경 지역구에서 연거푸 당선되며 3선 고지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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