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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롯데그룹 형제의 난 [CEO 업&다운]

SBS Biz 윤진섭
입력2025.07.10 15:48
수정2025.07.10 17:24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동생인 신동빈 롯데홀딩스 회장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일본 법원에 냈습니다. 

6년 전 국내에서 유죄 판결받아 회사 신용도 하락하고 손해가 발생했다는 게 이유입니다. 



롯데그룹, 과거 K스포츠 재단에 70억 냈다 돌려받았습니다. 

당시 최고 권력층에 돈은 안 갔지만, 사실상 뇌물이었다는 게 법원 판단이었죠. 

이 일로 신동빈 회장 징역 2년 6개월 살았고, 70억 원도 추징됐습니다. 

롯데홀딩스 경영진 이 사안에 대해 대응 게을리했다면 1300억을 회사에 지급하라는 게 신동주 전 부회장 주장입니다. 



그러나 신 전 부회장, 이미 한국 롯데그룹 주식 팔아, 천문학적인 돈 챙겼는데 그룹 경영에 비판할 자격 있냐 평가 나옵니다. 

또 한 번의 골육상쟁은 안 그래도 경영 악화로 힘든 롯데에 큰 충격이 될 수 있는데, 하필 이 시점에 꼭 소송을 했야 했냐는 재계 시각도 싸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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