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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바이오·콘텐츠 등 5대 핵심분야 AI 스타트업 90곳 지원

SBS Biz 서주연
입력2025.07.10 15:04
수정2025.07.10 15:10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 제공=연합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인공지능(AI) 기술로 산업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도메인 AX(AI Transformation) 스타트업' 육성에 나섭니다.
    
중기부는 내일(1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핵심 도메인 AX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공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90개 유망 AI 스타트업을 선정해 지원할 방침입니다. 특정 산업 영역에서 인공지능 전환을 추진하는 기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겠다는 겁니다.
    
중기부는 이번 사업의 대상을 바이오, 콘텐츠, 제조, 금융, 스마트 농업 등 '5대 핵심' 분야 기업으로 지정했습니다.

우선 해당 분야의 고도 기술을 보유한 혁신 AI 스타트업 50개 사를 선발합니다. 선발된 기업에는 도메인 AX 모델 개발과 기술 고도화 등 기술사업화 자금으로 최대 1억원을 지원합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융합사업단'을 포함한 주관 기관의 컴퓨팅 자원, 실증장비 등 인프라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어 AX가 필요한 대·중견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공공기관과 프로젝트를 공동 수립한 유망 AI 스타트업 40개 사에는 협업 자금으로 최대 1억원과 신규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성과가 우수한 스타트업에는 내년에 추진할 '초격차 스타트업' 사업과 연계해 외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이번 사업은 올해 초 진행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대기업과 스타트업에서 추가 지원을 요청함에 따라 이뤄졌다고 중기부는 설명했습니다.
    
중기부는 "다양한 산업, 기업과 융합해 성과를 창출하는 AX 기술은 국가 경제의 핵심 분야"라며 "혁신 AI 스타트업의 AX를 활용해 AI 3대 강국에 진입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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