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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리포트] 엔비디아 시총 4조 달러 돌파···반도체주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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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7.10 15:00
수정2025.07.10 16:21

■ 머니쇼+ '종목리포트' - 한태리

오늘(10일) 장 특징주부터 뉴욕증시 리포트까지 정리해 드립니다.

먼저 오늘 우리 증시에서 가장 주목받은 섹터 혹은 테마부터 정리해 볼 텐데요. 간밤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가 장중 시총 4조 달러를 넘어서면서 기술주 전반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그 훈풍이 국내 반도체주에도 불어 들면서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 마감했는데요. 먼저, 미래반도체는 오늘 7% 오름세를 보이면서 17,750원에 마감했습니다.

이오테크닉스는 SK하이닉스가 HBM4용 웨이퍼 절단 공정에 펨토초 레이저를 도입할 거란 소식에, 관련 장비 공급사로서 더욱 주목을 받았습니다.

오늘장 7% 상승하면서 199,400원에 마감했습니다.

이외에도 디아이티는 5%대, SK하이닉스도 5%대 강세를 보이면서 197,000원에 마감했습니다.

또 디엔에프는 장 후반부로 갈수록 상승폭을 더 키워내며 14%대 급등하여 13,890원에 마감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간밤 한때 11만 2000달러 선을 넘어서면서 약 한 달 반 만에 최고가를 경신하자,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탔습니다.

SGA와 우리 기술투자, 한화투자증권은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서 가상자산 관련주로 분류되는데요. SGA와 SGA솔루션즈는 각각 8%,7&대 올랐고요, 우리 기술투자는 3%대 오르며 10,370원, 한화투자증권도 1대% 오름세 보였습니다.

반면, 빗썸 지분을 보유한 티사이언티픽은 오늘 오후장 들어서 상승폭을 점점 줄이다가 하락 전환하며 마감했습니다.

종가는 1,436원에 마감했습니다.

이어서 뉴욕증시 종목에 대한 투자 의견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사, 나이키부터 중국의 종합 IT 그룹, 알리바바, 미국의 희토류 생산업체, MP 머티리얼즈까지 세 가지 종목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 종목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사, 나이키입니다.

현재 주가는 달러 선이고요. 증권사 평균 목표 주가는 74 달러 선으로 제시됐습니다.

1분기 매출은 110억 9,700만 달러, 순이익은 2억 1,1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하지만, 전년 대비와 비교하면 각각 12%, 85% 감소했는데, 클래식 제품군인 에어포스와 덩크의 재고 조정 영향이 전 지역에 걸쳐 진행됐기 때문입니다.

특히 중국은 재고 조정 강도가 더 컸고, 신제품 라인의 매출 보완도 부족했습니다.

또, 단기적으로 관세 비용 증가는 연간 약 10억 달러 규모로, 1분기에는 매출총이익률이 약 1% 포인트 감소할 걸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나이키는 생산 유통 파트너사와 계약을 조정하고, 가을부터 가격을 인상하고, 비용 절감 계획을 세우면서 수익성 방어에 나서고 있습니다.

현재 PER은 39배 수준인데, 증권사에서는 이러한 구조적 사업 전환 전략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두 번째 종목은 알리바바입니다.

현재 주가는 달러 선이고요. 목표 주가는 158달러 선으로 제시됐습니다.

최근 두 달간 주가는 2% 내외로 하락했는데, 내수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AI 관련 모멘텀이 둔화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징동이 배달 시장에 진출하면서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알리바바는 배달 플랫폼 ‘어러머’와 여행 플랫폼 ‘플리기’를 커머스 사업에 편입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부문은 기대치를 소폭 밑돌았고, AI 기술 투자로 인해 수익성이 전분기보다 2% 하락했습니다.

다만 향후에는 '이구환신' 정책 효과와 광고·소프트웨어 서비스 확장으로 중국 커머스 매출이 10%대 성장세를 이어갈 걸로 보입니다.

또, 클라우드 매출은 AI 추론 수요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20% 증가할 걸로 예상됩니다.

현재 PER은 11배 수준으로, 최근 5년 평균을 하회하고 있는 점도 체크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세 번째 종목은 미국의 희토류 생산업체, MP 머티리얼즈입니다.

현재 주가는 달러 선이고요. 증권사 평균 목표 주가는 29달러 선으로, 다소 보수적으로 제시됐습니다.

미국에서 유일하게 희토류 광산을 보유하고 있는데, 원료 채굴부터 자석 완제품 생산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는 구조를 갖추면서, 미국의 전략 광물 자립을 이끄는 핵심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5% 증가했는데요. 원료 생산량을 확대하고, 핵심 희토류 소재의 상업 생산과, 자석 원재료의 판매를 시작하면서 실질적인 진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으로 미국 내 안정적인 공급망의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미국 정부는 국방생산법을 통해 자금 지원을 강화하고 있어 수혜를 받을 걸로 예상되고요. 또, 사우디 국영 광업사 ‘마아덴’과 협력해 중동 지역 공급망 구축도 추진하고 있어서 글로벌 시장 확대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세 가지 종목에 대한 국내 증권사들의 분석 살펴봤습니다.

오늘 밤 뉴욕증시 투자 전략 세우는 데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종목 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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