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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양식품]

부드러운 매운맛이 MZ세대의 입맛을 잡으면서 유통업계가 같은 듯 다른 매력의 관련 제품들을 잇달아 내놓고 있습니다.



오늘(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불닭' 소스에 크림을 추가한 대표적 인기 제품인 '까르보불닭'의 풍미를 담은 신제품 '까르보불닭 납작당면'을 출시했습니다.

마라탕, 훠궈 등에 들어간 쫄깃한 식감의 넓은 당면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를 까르보불닭에 접목시킨 제품입니다. 소스를 잘 흡수하는 쫄깃한 식감의 납작당면에 까르보불닭 특유의 풍미와 크리미한 매운맛을 더했습니다.

한편, 앞서 삼양식품이 이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선보였던 '로제불닭 납작당면'은 편의점에서 '로제 불닭볶음면'보다도 16% 이상 높은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사진=도미노피자]

도미노피자는 오는 11일 매콤한 크림의 투움바 소스을 내세운 여름 신제품 '랍스터 슈림프 투움바 피자'를 출시합니다.

블랙타이거 슈림프와 꼬리 알새우 위에 랍스터를 얹은 랍스터 슈림프로 씨푸드 중심의 토핑에 버터 치즈 소스를 더한 스퀴드와 카망베르, 파마산, 체더, 로마노 치즈 등이 결합된 ‘투움바 파이브 치즈 소스’가 풍미를 더합니다.

​​​​​​​도미노피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에 맞춰 진행하는 신규 캠페인을 통해 전속 모델 손흥민 선수와 새로운 TV CF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사진=한국맥도날드]

한국맥도날드는 고구마와 치즈의 부드러운 맛에 할라피뇨의 매콤함을 더한 신메뉴를 선보였습니다.

'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이어가는 신메뉴로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와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머핀' 등 2종입니다.

무기질이 풍부한 황토와 풍부한 일조량을 자랑하는 익산의 비옥한 평야 지대에서 자란 고구마를 부드럽게 만든 크로켓 속에 고소한 모짜렐라 치즈를 더한 패티에, 매운 할라피뇨와 양파 등으로 감칠맛을 살린 '할라피뇨 마요 소스'로 완성해냈습니다.

한국맥도날드는 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지난 2021년 첫 출시한 이후로 매해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버거킹]

버거킹도 미국 남부의 인기 스낵인 할라피뇨 파퍼를 버거킹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크리미 할라피뇨 파퍼'와 '치폴레 할라피뇨 파퍼' 등 2종을 출시했습니다.

크림치즈와 할라피뇨 등을 바삭하게 튀겨낸 '할라피뇨 바이트'로 재해석해 햄버거에 접목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매운맛을 즐기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은 맛을 원하는 MZ세대의 취향을 공략하기 위한 업체들의 각양각색 신제품 출시가 잇따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