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어도 일반폰 두께…삼성전자 가격 동결 승부수
SBS Biz 김한나
입력2025.07.10 11:09
수정2025.07.10 11:39
[앵커]
삼성전자가 현지시간 9일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 언팩을 열고 신형 폴더블폰을 공개했습니다.
전작보다 한층 얇아진 데다 가격까지 동결하면서 눈길을 끌었는데요.
김한나 기자, 노태문 사장이 이번 신제품에 대해 어떻게 소개했나요?
[기자]
노 사장은 폴더블폰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노태문 /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 갤럭시Z폴드7과 플립7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서비스가 서로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혁신의 정점을 보여줍니다.]
폴드7의 경우 접었을 때 두께가 8.9㎜로 전작보다 3.2㎜ 얇아졌는데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얇은 폴더블폰인 오포의 파인드 N5와 비슷한 수준인 겁니다.
플립7의 경우 가격 동결이라는 승부수를 띄우면서 관심을 모았는데요.
플립7에 최초로 엑시노스 칩이 탑재되면서 가격 인상을 피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시리즈로는 처음으로 보급형 제품인 플립 팬에디션(FE)도 선보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는 15일부터 사전 판매를 시작하고 25일부터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에 순차 출시할 예정입니다.
[앵커]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삼성전자에게 폴더블폰 판매량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죠?
[기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 부문이 기술 경쟁력에서 뒤처지면서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전방위 위기 속에서 올해 1, 2분기 실적을 견인한 건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입니다.
DS 부문이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어려운 만큼 3분기 역시 MX 사업부의 성과가 중요한데요.
삼성전자는 플립7에 엑시노스를 전량 탑재하고 폴드7에만 퀄컴의 스냅드래곤을 적용하면서 전작보다 수익성이 좋을 전망입니다.
다만 폴더블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점은 변수인데요.
삼성전자는 지난해 전 세계 폴더블폰 시장에서 30%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면서 1위를 기록했으나 후발 주자들의 추격이 거세지면서 격차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삼성전자가 현지시간 9일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 언팩을 열고 신형 폴더블폰을 공개했습니다.
전작보다 한층 얇아진 데다 가격까지 동결하면서 눈길을 끌었는데요.
김한나 기자, 노태문 사장이 이번 신제품에 대해 어떻게 소개했나요?
[기자]
노 사장은 폴더블폰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노태문 /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 갤럭시Z폴드7과 플립7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서비스가 서로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혁신의 정점을 보여줍니다.]
폴드7의 경우 접었을 때 두께가 8.9㎜로 전작보다 3.2㎜ 얇아졌는데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얇은 폴더블폰인 오포의 파인드 N5와 비슷한 수준인 겁니다.
플립7의 경우 가격 동결이라는 승부수를 띄우면서 관심을 모았는데요.
플립7에 최초로 엑시노스 칩이 탑재되면서 가격 인상을 피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시리즈로는 처음으로 보급형 제품인 플립 팬에디션(FE)도 선보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는 15일부터 사전 판매를 시작하고 25일부터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에 순차 출시할 예정입니다.
[앵커]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삼성전자에게 폴더블폰 판매량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죠?
[기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 부문이 기술 경쟁력에서 뒤처지면서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전방위 위기 속에서 올해 1, 2분기 실적을 견인한 건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입니다.
DS 부문이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어려운 만큼 3분기 역시 MX 사업부의 성과가 중요한데요.
삼성전자는 플립7에 엑시노스를 전량 탑재하고 폴드7에만 퀄컴의 스냅드래곤을 적용하면서 전작보다 수익성이 좋을 전망입니다.
다만 폴더블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점은 변수인데요.
삼성전자는 지난해 전 세계 폴더블폰 시장에서 30%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면서 1위를 기록했으나 후발 주자들의 추격이 거세지면서 격차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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