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시설 위생불량' 산후조리원·요양원 등 11곳 적발
SBS Biz 정광윤
입력2025.07.10 09:47
수정2025.07.10 09:50
급식시설 위생기준을 어긴 산후조리원과 요양원 등 11곳이 당국에 적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취약계층의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등 총 5천850곳을 지자체와 점검한 결과, 11곳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조리장 청결 관리가 미흡한 시설과 소비기한 경과 제품을 보관한 시설이 병원·산후조리원을 포함해 각각 2곳씩이었습니다.
보존식을 적절히 보관하지 않은 요양원·노인복지센터 등 5곳도 함께 적발됐습니다.
식약처는 적발된 업소들에 대해 관할 기관을 통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내리고 6개월 안에 다시 점검할 계획입니다.
또 점검 업소에서 조리한 식품과 조리기구 등 총 791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등 기준·규격 적합 여부를 검사하고, 결과에 따라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은 노약자·장애인·아동·산모 등이 이용하는 시설을 집중점검해 취약계층이 안전한 급식을 이용하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지도·점검을 통해 식중독 등 식품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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