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열어라" 테슬라 주주들 뿔났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7.10 09:47
수정2025.07.10 09:47
올해 연례 주주총회를 계속 미뤄온 테슬라 이사회가 주총 개최를 촉구하는 주주들의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9일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27명(기관 포함)으로 구성된 테슬라 주주 그룹이 이날 테슬라 이사회에 주총 소집을 요구하는 공식 서한을 보냈습니다.
주주들은 테슬라 이사회가 오는 13일까지 주총을 소집하지 않으면 텍사스주 법규를 위반하게 된다고 지적하며 더는 주총을 미루지 말 것을 촉구했습니다.
테슬라 법인 소재지인 텍사스주는 주주들이 요구할 경우 마지막 주총 개최일로부터 13개월 이내에 연례 주총을 열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지난해 6월 13일에 주총을 개최한 바 있어 이를 기준으로 이달 13일이 다음 주총 기한입니다.
테슬라 이사회는 그동안 통상 5월이나 6월에 연례 주총을 열었지만, 올해는 아직 주총 소집 공고를 띄우지 않았습니다.
지난 5월 파이낸셜타임스(FT)는 테슬라 이사회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게 지급하기로 했다가 법원의 제동으로 무산된 수백억달러 규모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포함해 새로운 보상 지급 방안을 모색 중이며, 이 보상안을 먼저 마련하기 위해 주총을 연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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